문지혁 작가《중급 한국어》 북토크 주요 내용 “쓰고, 읽고, 고친다… 되풀이만이 삶이다”
숭례문학당이 지난 8월 7일, 소설 《중급 한국어》를 쓴 문지혁 작가를 초대해 ‘한여름 밤의 북토크’를 열었습니다. 학당 8층 북라운지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모임은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나와 글쓰기’에 관한 평소 관심사를 독자와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문지혁 작가는 2010년 단편소설 〈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중급 한국어》,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P의 도시》 등의 장편소설과 소설집 《우리가 다리를 건널 때》, 《사자와의 이틀 밤》 등을 써냈습니다. 《라이팅 픽션》,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등 번역서도 낸 문 작가는 대학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 숭례문학당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민영 작가의 사회로 문 작가를 좋아하는 독자 25명이 함께한 이날 북토크 주요 내용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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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작가 신작 그림책…《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
― 여름방학 특별 [재능기부] 북토크! ―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그림책 작가를 만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그림책《이까짓 거!》로 독자들에게 ‘작은 용기’가 얼마나 큰 힘인지 보여주었던 박현주 작가가 신작 《안녕하세요? 우리 동네 사장님들》을 출간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어려운 시절을 살아내며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이웃들의 따뜻한 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박 작가님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번 북토크에 그림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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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의 초석… 시몬느 드 보부아르《노년》 함께 읽기
프랑스의 현대 철학자 · 여성 작가 · 사회운동가로 잘 알려진 시몬느 드 보부아르.《제2의 성》으로 여성 해방 운동의 이론적 초석을 만든 그의 저서 《노년》은 1970년, 62세에 펴낸 방대하고 탁월한 사회학적 연구서입니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이 직접 체험한 여성 혹은 노인이라는 소외 계층을 탐구한 객관적인 연구서입니다. 노년의 위상과 노년에 대한 인식은 역사적·문화적으로 어떻게 변화해왔을까요? 폭염과 재난으로 힘들었던 이 여름을 보내며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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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 3기… 모옌의 대표작 《개구리》
참여하신 분이 “이 모임만큼 열의와 정성이 가득한 모임을 본 적이 없다”는 후기를 남긴 <노벨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 이번 3기는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알려진 중국 작가 '모옌'의 대표작《개구리》와 함께합니다. 《개구리》는 마오쩌둥 집권 당시 중국의 산아 제한 정책인 ‘계획생육’을 비판적으로 다룬 소설입니다. 편지글과 희곡이 어우러진 독특한 방식으로 문제의식을 드러낸 이 작품은 다산의 상징인 개구리 토템을 모티브로 경제 발전이라는 명분 아래 생명의 탄생조차 법으로 옭아매는 폭압 속에서도 어떻게 생명들이 꿋꿋이 살아내는지 보여줍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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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를 연습하는 시간 … <책 모임의 말하기_입문과정> 3기
책 모임은 말하기를 연습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말수가 적은 사람은 듣기만 해도 좋고, 말하기에 서투른 사람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누구나 주인인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말하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인 사람이 많습니다. 말을 편하게 하고 싶지만 순서만 되면 긴장이 된다고 합니다. 발표할 내용을 메모하고 연습까지 해도 막상 말을 하면 표현이 잘 안되니 후회가 남는다는 것입니다. 책 모임은 좋은데 말하기는 어려운 분을 위해 <책 모임의 말하기 – 입문 과정>을 마련했습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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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북클럽 14기… 인간 내면을 탐구하는 ‘루시버턴 이야기’
<세계문학 북클럽>은 같은 테마로 두 개의 작품을 읽는 모임입니다. 관점이 바뀌면 해석이 달라져서 이미 읽었던 작품에서도 새로운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전과 고전, 작가와 작가, 고전과 현대문학을 연결하여 새로운 테마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번 14기는 퓰리처 상을 받은 미국 작가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내 이름은 루시버턴》과 《오, 윌리엄!》을 함께 읽습니다. 이 두 개의 소설은 똑같이 ‘루시’를 화자로 내세웁니다. 주인공의 내면을 섬세하게 천착해가는 두 소설을 연이어 읽으면서 인간 내면의 진실과 기억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저녁반 보기 ) ( 오전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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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북클럽 10기… 《궁극의 아이》-《더 케이지》
스릴러는 범죄소설이 가진 엔터테인먼트적인 재미를 극대화해 때로 공포를, 때로 쾌감을, 때로 후련함을 안깁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서, 우리 자신에 대해서 말합니다. 범죄의 세계 안에 도사린 악과 인간사의 복잡다단한 모습은 우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추리소설 북클럽>은 19세기 추리소설부터 현재의 범죄소설까지 수많은 작품들과 작가들을 읽어나갑니다. 오락용 읽기부터 사회를 보는 냉철한 시선까지 경험할 수 있는 이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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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을 정의하는 이론적 원리… <비평이론의 모든 것> 4기 (후반부)
비평이론이란 텍스트 해석의 근거가 되는 이론과 개념을 일컫는 말입니다. 모든 시대를 통틀어 우리에게는 늘 문학을 정의하는 이론적 원리들이 존재해왔습니다. 새로운 이론의 시대를 열고 문학 분석에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 비평이론을 공부합니다. 문학과 문학 연구를 구분하며 문학의 개별성과 가치로 향했던 르네 웰렉의 형식주의 문학이론(1948), 모든 사회적 삶이 이론인 것처럼 모든 이론은 사회적 실천이라는 테리 이글턴의 문학이론(1983), 이론을 소개할 때 이론적 학파를 개괄하기보다 공통적 질문과 주장을 논하는 일련의 주제를 택하라는 조너선 컬러의 문학이론(1997)까지 일련의 단계로 진화한 유수한 문학이론들 안에서 우리의 방향을 고민합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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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시작은 블로그!… <이윤영의 매일 블로그 글쓰기> 56기
한 유명 공간 크리에이터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경력 단절 여성이었습니다. 한없이 자신이 초라해보였을 때 당시 자신이 가장 잘하는 집안을 정리했고, 이웃의 집을 정리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유명 유튜버이자 공간 전문 크리에터, 한 기업의 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힘주어 말합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블로그였다’고. 글쓰기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 알게 해줍니다. 특히 밖으로 공개하는 SNS 글쓰기는 나를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힘을 가진 매력적인 글쓰기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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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만나는 역사 이야기… <슬기로운 역사생활> 21기
우리 아이들에게 역사는 사건, 이름, 날짜, 장소 등 사실들을 끊임없이 나열한 것이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러면 역사는 어렵고 지겨운 것이 됩니다. 하지만 역사를 사실의 나열로만 배우지 않고, 사실 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 동화를 통한다면 살아 있고 재미있는 ‘역사’로 새롭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역사 동화는 글과 그림이 만나는 책입니다. 특히 한국적 정서가 진하게 묻어나는, 소박하면서도 화려한 멋이 담긴 삽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그 시대, 그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힘이 있습니다. 역사 속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재와 주제, 그리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역사를 읽는 즐거움을 한껏 느끼게 해주고, 역사를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게 해줍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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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의 폭을 넓히는… <어린이 독서토론> (초4-6) 26기
어린이들이 독서토론을 하면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폭넓고 입체적인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책에서 각자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나눌 수 있으며,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기회를 가집니다. 어떤 의견도 틀리다고 평가 받지 않습니다. 혼자 읽을 때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도 토론을 통해서 알게 된다는 점도 큰 즐거움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귀 기울여서 듣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토론하면서 누구의 생각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남과 경쟁하지 않는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내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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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마음껏 쓰는… <오수민의 어린이 글쓰기> (초3-6) 29기
글쓰기가 어려운가요? 어른들도 어린 시절 일기 쓰기를 생각하면, 싫어했거나 밀렸다가 억지로 썼던 기억을 떠올려요. 여러분이 남들 앞에서 말할 때 어떻게 하지, 하면서 떨린다면 글쓰기도 비슷할 것 같아요. 글쓰기는 속상하고 화난 마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이야기, 즐겁거나 자랑스러운 기분, 고민이나 걱정거리 그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길이에요. 사람들 앞에서 생각을 말하기는 어려워도 글쓰기를 할 땐 혼자서 하니까 무서워하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적어볼 수 있어요. 평소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쉬운 말로, 마음껏 쓰는 길에 여러분이 첫발을 내디뎠으면 해요.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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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근육을 키우는… <이인경의 청소년 글쓰기> 31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글은 오직 나만 쓸 수 있는 ‘나에 대한 기록’입니다. 매일 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은 생각근육을 키우는 과정이죠.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요. 이는 운동을 하거나 먹을 때, 몸의 효율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즉, ‘글쓰기’란 ‘생각의 효율 높이기’가 된다는 뜻이겠지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쓰는 사람은 드물어요. 막상 쓰려면 막히기가 일쑤죠. 유명 작가들도 빈 종이를 볼 때 두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 결심을 도울 글쓰기 코치와 함께 쓰는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좀 더 즐겁게 읽고 쓸 수 있지 않을까요? 기꺼이 내 글의 독자가 되어줄 테니까요.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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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30일 새벽 운동 습관> 15기
운동을 해보려고 애쓰지만 웬일인지 혼자는 쉽지 않습니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다 다시 운동과 담쌓고 맙니다. 또한 같은 운동 강도, 운동량만 반복해서는 체력을 키우기 어렵습니다. 특히 타고난 저질체력이라면 말이죠. 함께 운동하며 자신의 운동 패턴을 기록하고, 객관적인 피드백도 받아야 효과적인 운동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숭례문학당이 진행하는 <30일 새벽 운동 습관>은 새벽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모임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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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9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면 2023년 8월~9월 동안 진행되고 있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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