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기술이 되는가 완벽한 삶은 없다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스스로 감내하기 힘든 역경에 부딪히곤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그냥 절망과 회한에 사로잡힌 채 체념 내지 포기의 삶을 살아야 할까요? 스토아 철학은 바로 이런 좌절의 상황에서 탄생했습니다. 이천삼백여년 전 고대 그리스에서 스토아학파를 창시한 제논은 배가 난파되어 자신의 전 재산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배는 난파했으나 항해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재앙을 만났으나 역으로 불행에 대처하기 위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
숭례문학당 강사 윤영선 선생님은 학당에서 독서 도반들과 한 달간 함께한 『스토아 수업』 읽기를 마치며 '어떤 인간도 완벽한 삶을 살 수 없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스토아 철학은 '완전한 덕의 인간으로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이를 향해 노력하는 삶이야말로 진실로 아름답고 위대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우리 시대에 숭례문학당과 같은 독서공동체가 존재하는 이유를 에둘러 이야기하는 듯해 그 전문을 함께 공유합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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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학 완독클럽… <레 미제라블>
세계문학 완독클럽은 혼자서 끝까지 읽어내기 버거웠던, 호흡이 긴 역작들을 함께 읽습니다. 이 모임은 완독의 성취감, 함께 읽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끼게 해 줄 것입니다.
<레 미제라블>은 작가 빅토르 위고가 쓴 필생의 역작으로, 프랑스의 역사, 파리의 건축과 도시 설계, 정치, 도덕철학, 반정부주의, 정의, 종교, 낭만, 가족애의 유형과 인간의 본성, 당시의 사회상에 대해 매우 상세히 기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소설을 가족을 위해 빵을 훔치다 낙인이 찍힌 탈옥수 장 발장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1830년대를 전후로 사회 밑바닥 끝까지 몰락한 직공, 나폴레옹 지지자라는 이유로 가족에게 의절을 당한 청년, 사기꾼 부모 때문에 콩가루가 된 가족, 세상을 바꾸려는 젊은이들, 그리고 엄벌주의에 집착하지만 결함을 가진 사회에 굴복한 경찰 등 프랑스의 숱한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Les Misérables)'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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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30일 읽기… <마음의 여섯 얼굴>
심리학(心理學). 한자를 그대로 풀면 '마음을 다스리는 학문'입니다. 심리학은 ‘마음을 이롭게 하는 학문’이기도 하고, ‘마음의 이치를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내 마음’. 함께 읽는 심리학을 통해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리학자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공들여 집필한 책들을 함께 읽어가다 보면, 지금 우리의 마음이 왜 이런지 갈피를 잡을 수 있습니다. 함께 발췌와 단상을 나누면서 스스로와 서로를 더 수용할 수도 있습니다. 질문과 나눔을 통해 한 발 더 성장할 수도 있을 거고요. 짧은 유행에 그치지 않는, 심리학자의 오랜 연구와 깊은 고민이 담긴 책을 함께 읽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을 이롭게 해줄 시간, <심리학 30일 읽기> 열아홉 번째 책은 <마음의 여섯 얼굴/김건종 저>입니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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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의 재미를 안다… <독서토론 입문과정> (수요반-오전)
독서토론은 골방의 독서에서 광장의 독서로, 평면적인 독서에서 입체적인 독서로 나아가는 독후활동입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리이자, 자신의 말을 조리있게 말하는 훈련의 과정이기도 합니다.
독서토론 입문과정은 토론자 중심의 강좌로, 독서토론의 재미를 체험하는 과정입니다. 격주마다 1권의 도서를 읽고 토론합니다. 강사가 독서토론 진행자의 역할을 하고, 독서토론의 가장 어려운 부분인 논제 발제도 준비합니다. 토론을 통해 스피치 훈련도 병행합니다. 도서는 이미 검증된 분야별 도서로, 재미있고 깊이 있는 도서를 선정했습니다. 토론에 대한 부담과 스피치에 대한 두려움을 날려버리는 이번 강좌에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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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고 깊이 보는… 서평 집중과정 (오전반) <밀란 쿤데라>
서평의 사전적 의미는 ‘책의 내용과 특징을 소개하거나 책의 가치를 평가한 글’입니다. 단순한 줄거리나 느낌을 담는 독서 감상문에 비평과 가치를 더한 글이 서평입니다. 따라서 책이 전달하는 모든 의미를 파악하려는 노력이 담겨야 합니다. 주관적 평가를 내리고 객관적 가치를 내려야 합니다. 서평 집중 과정은 ‘한 책을 다양한 시각으로 깊이 보는 관찰과 집중의 시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서평 초보부터 따라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첨삭합니다.
다른 서평을 보고 배우는 점도 많습니다. 다양한 서평에 대한 강사의 피드백을 들으며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각자 책 읽은 소감을 나눈 후 개인별로 서평 낭독 시간을 갖습니다. 이어 동료들이 말하는 각 서평의 ‘좋은 점’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습니다. 서평 집중과정 48기는 작가 밀란 쿤테라의 작품을 함께 읽고 씁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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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詩)와 함께하는 하루… <30일 시 필사 모임>
<30일 시 필사 - 한 편의 시와 함께 하는 하루> 모임은 시를 가까이 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30일 동안 매일 다른 시인의 시를 필사하며 시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립니다. 매일 다른 시인의 시를 대하면서 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하루하루 시 한 편을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쓰는 조용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소리를 내어 읽는 낭독도 겸하면 우리의 많은 감각을 통해 시를 느끼게 됩니다.
한 편의 시를 읽은 날과 그렇지 않은 날의 차이를 아십니까? 문학평론가 황현산 선생은 "기독교인의 ‘은총의 시간’이라든지 불교인의 ‘한 소식을 들었다’ 같은 비슷한 순간을 시를 쓰거나 읽으면서 경험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시의 아름다움과 힘을 체험하는, 마음에 시 한 편 담고 쓰는 하루를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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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글쓰기 시간… <박은미의 어린이 글쓰기> (초 1-2)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글쓰기는 막막하고 어렵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비판하고 지적하기보다는 따뜻한 칭찬과 격려로 글쓰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내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생각거리로 글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이겠죠?
글쓰기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좋은 소통의 창구이자 도구입니다. 처음에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쓰기 어렵다면, 책 속의 한 구절이나 문장을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세 줄(세 문장)부터 시작하며, 주말과 공휴일은 휴식하고, 평일에만 씁니다. 연필로 노트에 꼭 직접 써야 하니 각자 글쓰기 노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부담과 걱정을 내려놓고,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혼자 쓰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쓰고 나누다보면 글쓰기가 더 즐거워집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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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기의 맛을 아는 방법… <청소년 단편 토론> (중등-수요반)
청소년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 위해서는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량, 가독성, 의미를 모두 생각해 본다면 단편 소설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습니다. 짧은 분량 안에 집약적인 내용을 담아내는 작가의 치열한 사투를 읽는 쾌감을 줍니다. 한 편의 글을 통해 우리는 경이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토론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나눌 수 있다면 책 읽기의 즐거움 또한 서서히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청소년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기 위한 방법으로 단편소설과의 만남을 제안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시대와 문학을 함께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단편소설 읽기는 책 읽기를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마음 편하게 읽어볼 수 있는 분량과,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느덧 책읽기의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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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3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시면 2023년 2월과 3월에 진행되는 주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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