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시냇가의 소나무는 더디고 더디게 자라지만 무성하고도 늦도록 푸르다. 철학과 친해지는 법… <러셀의 서양철학사 쉽게 읽기>
러셀의 서양철학사는 몇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진실에서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철학자를 ‘자신이 몸 담았던 사회와 문화의 산물로서, 사상과 감정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려 애쓰고 집중한 한 인간’으로 조명했다는 러셀의 말처럼 철학의 배경을 이루는 사회사와 역사적 개요 등도 같이 살펴볼 수 있게 합니다. 단순한 철학사의 나열이 아닌 철학적 사유를 제시해주고 있는 점도 눈에 띄고, 경이로운 지성으로 깊이 있게 철학을 들여다보고 있는 점 또한 감탄하게 만듭니다.
책은 크게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대 철학, 가톨릭 철학, 근현대 철학. 그 외 필요에 따라 다른 철학사들의 내용도 곁들이며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시의 역사적 사건, 사회상, 문화, 예술, 문학 등도 살피고 여러 철학자들끼리 어떠한 사상적 관련이 있는지도 살펴보며, 천천히 편안한 수준으로 진행됩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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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항해 지도… <글쓰기를 위한 책읽기>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보면 부럽습니다. 나의 글도 그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을 찾습니다. 우리의 이런 쓰고자 하는 욕구 때문에 시중에 글쓰기 관련 도서가 범람합니다. 글쓰기 관련 도서를 많이 본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어떤 도구와 연장이 있는지 조사하지도 않고 떠나는 항해는 위험합니다. 본격적인 글쓰기를 하거나, 수준을 높여가는 데 항해 지도와 연장으로서의 도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글쓰기를 위한 책읽기> 모임에서 선정한 책은 각기 다른 쓸모가 있는 글쓰기 도구들입니다. 글쓰기 전투에서 여러분에게 창과 방패가 되어줄 장비이기도 합니다. 또한 글쓰기라는 놀이를 아주 신나게 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도구들의 사용법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당신에겐 적절한 사용설명서가 필요합니다. '글책방' 학습모임이 당신만을 위한 가이드가 되어드립니다. 여러분이 글쓰기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도와드립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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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가들의 책을 읽는 모임… <아무튼, 여성 작가 책 읽기>
여성 작가들은 여성이기에 여성의 삶을 섬세하고 예리하게 포착해 낼 수 있습니다. 여자만이 느낄 수 있는 여성의 심리에 대한 묘사, 인물에 대한 여성적 시선에 주목합니다. 차마 말하지 못하고 묻어 두었던 여성의 내면 목소리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내 그녀들이 마주하고 기록한 경험들을 기록합니다.
<아무튼, 여성 작가 책 읽기>는 여성 작가들의 책을 읽는 모임입니다. 여성 작가만이 감지할 수 있는 섬세하고 예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작가들의 책을 읽고 격주로 온라인 카톡방에서 토론을 진행합니다. 함께 읽고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며 두 달 동안 해외 작가 2명, 한국 작가 2명씩 50명의 작가를 만나는 시간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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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세상을 향한 염원… <황석영 대하소설 '장길산' 필사 대장정>
필사는 더 깊은 독서와 글쓰기를 경험하게 합니다. 문장력을 기르고, 끈기와 집중도를 높이는 데 필사만큼 큰 효과가 있는 것도 찾기 어렵습니다. 많은 작가들이 필사로 글쓰기를 연습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2000년과 2001년에 박경리의 『토지』, 2022년에 최명희의 『혼불』과 김주영의 『객주』를 함께 읽고 필사했습니다. 2023년은 우리나라 대하소설의 중심으로 꼽히는 황석영 작가의 『장길산』을 만납니다.
황석영의 『장길산』은 조선시대 민중들의 삶과 사랑, 새 세상을 향한 염원이 담긴 시대의 걸작으로 꼽힙니다. 조선 후기 숙종 시대의 산야를 무대로 실존 인물인 ‘장길산’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책을 통해 결코 좌절하지 않는 민중들의 생명력을 느껴보세요. 소설을 향한 작가의 탐구 정신과 식지 않는 문학적 열정을 담백하고 힘이 담긴 필력으로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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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찾아서… <하루 3줄 감사노트 쓰기>
우리는 늘 평가를 하고, 평가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심지어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평가보다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이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경우 삶의 동력을 잃게 합니다. 부정적인 평가로부터 벗어나 삶의 동력을 가동하기 위한 방안으로 ‘감사노트’를 추천합니다.
'감사'는 새로운 행복의 키워드, 마음 리셋(Reset)과 성숙에 이르는 에너지로 전환하는 동력입니다. 『감사의 힘』(위즈덤하우스, 2008)의 저자 데보라 노빌은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이 인생 전체를 바꿀 만한 강력한 힘이 있으며 각 개인이 지닌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비밀 열쇠라고 말합니다. 감사 연습을 통해 인생의 터닝포인트 기회를 얻고자 하는 이들에게 ‘감사노트’ 쓰기를 추천합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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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영화, 비평이 함께하는 시간…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
영화는 자신의 언어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문제의식을 드러냅니다. 그 질문과 문제의식은 우리의 응답과 또 다른 질문들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영화가 던지는 말을 듣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어떤 말이 있었는지, 어떤 말을 걸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극장을 나서는 것입니다.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는 영화와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영화가 거는 말을 듣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과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본 수업에서는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를 함께 합니다. 영화를 촘촘히 들여다보는 것을 물론, 영화 비평을 이해하고 그것에 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제시하면서, 비평가의 의견을 통해 영화를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를 얻고자 합니다. 관객, 영화, 비평이 함께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 59기에서는 ‘시간’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데 딱 좋은 영화들로 함께 합니다. <퍼스트 카우>를 통해서는 우정의 흔적들을 들여다보고, <프란시스 하>를 통해서는 지나간 시간의 흔적에 관해 생각해 볼 예정입니다. <놉>은 영화적 시간에 대해 사유하게 할 것이고,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춥고>는 삶을 지탱하는 시간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할 것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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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친근하게 접하는 시간… <어린이 고전독토> (초 5~6)
고전은 수백년을 이어오는 책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인류 보편의 진리를 담고 있기 때문이지요. 시대를 아우르는 지혜와 통찰로 갈등과 방황의 순간마다 앞길을 밝혀주는 등불이 고전입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 사람과 세상을 보는 열린 시각, 유연한 사고를 길러주는 최고의 멘토입니다. 고전독토는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고전을 친근하게 접하는 시간입니다.
숭례문학당의 어린이 고전독토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논제를 활용하여 진행됩니다. 반론, 반박, 반대가 없는 비경쟁토론은 과제와 평가의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공감하는 자리입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며 다양성과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책을 깊이 읽고 생각을 정리하여 말함으로써 논리적 사고력과 발표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고전독토는 나와 타인, 과거와 미래를 소통하는 고전과의 편안한 첫 만남이 될 것입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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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 편 자신 있게 뚝딱… <청소년 서평 쓰기> (겨울방학 특강)
왜 독후감이 아닌 서평일까요? 독후감조차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서평이라뇨! 마냥 멀게만 느껴진다면 걱정은 내려 놓으세요. 40분. 논리적, 객관적 서평 쓰기 방법을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뚝딱 한 편을 쓰는 수업입니다.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 책과 멀게 지낸 청소년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책으로 서평을 쓸 수 있습니다. 함께 읽을 책은 한 권 뿐이니 부담 없이 참여하세요. 숭례문학당에서 오랜 시간 서평을 써온 조혜원, 우신혜 강사의 실용적인 글쓰기 강의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이 수업은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줌(zoom)으로 진행하니 전국, 전 세계 어디에 있든 수강 가능합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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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칭찬과 격려로 돕는… <박은미의 어린이 글쓰기>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글쓰기는 막막하고 어렵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비판하고 지적하기보다는 따뜻한 칭찬과 격려로 글쓰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내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생각거리로 글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글쓰기는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좋은 소통의 창구이자 도구입니다. 처음에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쓰기 어렵다면, 책 속의 한 구절이나 문장을 따라 쓰는 것부터 시작해도 괜찮습니다. 부담과 걱정을 내려놓고,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함께 써요. 글쓰기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고, 더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혼자 쓰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쓰고 나누다보면 글쓰기가 더 즐거워집니다.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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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3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시면 2023년 2월과 3월에 진행되는 주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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