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먹고 사는 문제라고 할 때, 인간의 삶에 경제만큼 필수적인 활동도 없습니다. 비주류경제학은 먹고 사는 활동에 그 ‘제도적 방식’, 곧 경제활동에 대해 정치적, 도덕적 질문을 던지는 경제학입니다. 이 질문들은 불평등과 불의에 대한 혐오로부터 시작됩니다. 따라서 정치적, 경제적 평등과 도덕적 정의, ‘좋은 삶’을 연구 목적으로 삼습니다. 카를 마르크스, 소스타인 베블런,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이러한 연구 목적에 동의하는 대표적 학자들입니다. 

소스타인 베블런의 경제학을 소개하는『Veblen in Plain English』은 켄 매코믹 교수가 쉬운 언어로, 부자와 기득권층에 대한 독설과 냉소가 가득찬 그의 생각을 평이하고 재밌게 쓴 책입니다. 이를 『경제학자 베블런, 미소와 냉소 사이』로 각색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비판에만 주력하는 무능한 진보가 아니라, 실현 가능한 경제정책을 제시하는 유능한 진보경제학의 방법론을 쉽게 엿볼 수 있습니다.   (함께 보기) 

작가 황정은은 2005년 등단 이후 10여개의 문학상을 휩쓸며 ‘작가들의 작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2010년 <百의 그림자> 출간 당시 문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황정은식’ ‘황정은풍’ 등의 용어를 신드롬처럼 유행시켰고, 연극이나 만화 등 독자들의 자발적인 2차 창작물로 제작되며, 독자들의 남다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황정은의 사유와 언어가 살아 있는 대표작들을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매일 발췌와 단상을 나누고 기록하며, 매주 한 번 온라인 토론을 진행합니다. 서로 다양한 질문들을 나누며 행복한 책읽기와 글쓰기 시간을 만들어갑니다. 공감과 응원으로 작가를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황정은 전작 읽기 모임에 초대합니다.  (함께 보기) 

서평 쓰기는 논리적 글쓰기의 정점에 있습니다. 독서와 글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좋은 글쓰기입니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독해력과 사고력, 문장력이 필요합니다. 서평을 쓰면 이 세 가지 글쓰기 공부를 동시에 할 수가 있습니다. 책을 읽는 눈과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 나아가 문장 쓰기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게다가 주관적 글쓰기를 넘어 객관적 글쓰기를 배우게 됩니다.
 

30일 동안 코치가 추천하는 서평을 매일 한 편씩 필사하면서 훈련을 합니다. 단상을 써 보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도 키우게 됩니다. 다양한 작가와 저자, 서평가들의 서평을 통해 서평 글쓰기를 학습합니다. 초보 요리사가 훌륭한 쉐프가 되기 위해 달인들의 레시피로 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과 같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서평을 통해서 다양한 방식의 서평 레시피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함께 보기) 

새해가 되면, 새로운 달이 시작되면 우리는 항상 결심합니다. "운동을 해야지, 매일 글을 써야지, 매일 책을 읽어야지." 힘찬 다짐을 외친 첫날 하루는 강한 의지로 실천합니다. 둘째 날도 아직 사그러지지 않은 열정으로 보람차게 보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나를 움직이게 했던 뜨거웠던 열정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고, '억지로 하는 건 무리야, 일이 갑자기 바빠졌어' 등의 말로 자신을 위로하고 변명합니다.

작심삼일! 이 3일이 매일매일 지속될 수는 없을까요? <이기적 1시간>의 저자 카스파파는 "50일만 지나면 인간의 본성도 바뀐다. 의욕, 열정과 같은 감정들은 사라지지만 그 행동을 나도 모르게 계속하고, 하지 않는게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진다. 강력하게 동기를 유발하는 요소가 나도 모르는 사이 솟구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50일을 버텨내야 하는 이유인 '습관'이다."라고 말합니다. 

작심삼일은 혼자서 가능하지만, 50일을 유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매일 함께 기록하고, 습관을 만들어가면 가능합니다. 함께하면 습관을 형성하는 힘이 생겨납니다.  (함께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