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나만 잘되는 선택에 머뭇거리는 태도
인천광역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이 주관하고 숭례문학당이 준비한 송년 북콘서트 <김민섭 작가와 함께하는,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가 지난 12월 11일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중앙도서관(문화누리터)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대리사회』의 저서로 잘 알려진 김민섭 작가는 ‘나와 너, 우리를 연결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 그 과정에서 ‘당신이 잘되면 좋겠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잔잔하면서도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김 작가는 “온전히 나만 잘되는 길을 선택하고자 할 때”는, “우리는 좀 더 머뭇거렸으면 합니다. 그 머뭇거림의 시간이 타인의 시각에서 타인을 동정하는 시간, 우리가 가져야 할 인간다움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온전히 나만 잘됨을 선택하는데 주저하고 머뭇거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됨을 어떻게 하면 선하게 쓸 것인가 고민할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그 잘됨을 사용할 것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선택을 하게 될 텐데, 그 선택의 길목에서 항상 ‘이것이 온전히 나만 잘되는 길인지, 나와 너, 우리 모두가 잘되는 길인지’ 물음표를 만들며 좀 더 머뭇거리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기를, 그렇게 해서 나의 잘됨이 곧 우리 모두가 잘되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간절한 바람을 전했습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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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논제는 어떻게 만드나… 강좌 <질문하는 독서의 힘>
독서모임에 필요한 논제를 만드는 과정을 상세히 담은 책 <질문하는 독서의 힘>의 공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규 강좌를 오픈합니다. 독서하는 힘은 물론 생각하는 힘, 질문하는 힘, 정리하는 힘, 글 쓰는 힘, 말하는 힘까지 고루 향상시킬 수 있는 수업입니다. 홀로 읽고 질문하는 독서법, 독서 모임을 위한 논제 발제법, 아이들과 논제로 대화하는 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독서모임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은 실제적인 모임 운영, 토론 진행 노하우를 배울 수 시간입니다. 책 모임은 하지 않지만 주체적으로 질문하며 다각도로 책을 읽고 싶은 분, 읽기에 그치지 않고 책 모임을 만들어보고 싶은 분, 책 모임에 필요한 논제 만드는 기초부터 실전까지 배우고 싶은 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독서토론 진행을 잘하고 싶은 분 모두 추천드립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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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 필사 1기…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한 달 동안 중국 작가 위화의 명문장을 필사하고, 단상을 쓰는 기록 모임입니다. 잔잔한 물결과 같다가도 거센 바람이 되어 가슴에 머무는, “인민이 단결할 때 그들의 목소리는 빛보다 더 멀리 전달되고 그들 몸의 에너지가 그들의 목소리보다 더 멀리 전달되는 것이다.(p.39)” 같은 문장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위화 필사 1기 모임에서는 독자들이 명작으로 꼽는 자전적 에세이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를 읽고 나만의 명문장을 발췌하고 손필사를 합니다. 이 책에서 10개의 키워드로 중국을 말하는 위화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 작가가 된 계기, 천안문과 인민에 관한 기억을 특유의 필치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필사하고 싶은 문장들이 수시로 발견되는 작품입니다. 문장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쓰고 싶은 분은 꼭 참여해보세요.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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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셀프 위로… <다독다독 북클럽>
누군가는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며 살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착하고 소심하고 이타적인 사람들입니다. 내가 내 마음대로 표현하며 살아본 게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내 감정을 스스로 마주하지 못하니 내가 뭘 좋아하고 언제 행복한 사람인지 잘 모릅니다. 착하다는 말에 만족하며 살기엔 주어진 시간은 너무 길게만 느껴집니다.
친구를 위해, 가족을 위해, 동료를 위해 혹은 그 누군지도 모르는 타인을 위해 감추고 외면했던 나의 감정들을 이젠 나를 위해 조금씩 바라봐줘도 괜찮지 않을까요? 일상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에 반응하는 자신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환대하면서 삶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행복을 위한 셀프 위로, 나를 변화시켜 보세요.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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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동력을 올리는… <하루 3줄 감사노트 쓰기>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누구나 평가를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우리는 평가를 하고, 평가를 받으며 살아갑니다. 심지어 자신을 스스로 평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평가보다 대부분 부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긍정적인 평가보다 개인이나 집단의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있지만 부정적인 평가로 인해 삶의 동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삶의 동력을 가동하기 위한 방안으로 ‘감사노트’를 추천합니다.
감사하는 태도는 나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과 세상까지 환하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감사’는 새로운 행복의 키워드입니다. 마음을 리셋(Reset)하여 더 나은 나를 만들도록 내면의 에너지를 전환시킵니다. 『감사의 힘』(위즈덤하우스, 2008)을 쓴 데보라 노빌은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말이 인생 전체를 바꿀 만한 강력한 힘이 있으며, 개인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비밀 열쇠라고 말합니다. 감사하는 태도로 삶의 동력을 높이는 방법에 ‘감사노트’가 있습니다. 감사 연습으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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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 <아티스트 웨이>
매일 반복되는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 오래 전 자신이 꿈꿔왔던 예술적인 삶을 살고 싶으신가요? 작년과는 다르게 새로운 한 해의 출발이 좀 더 창의적이길 바라시나요? 매사 긍정적인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길 원하시나요? 우리 안에는 누구에게나 ‘창의성’이라는 아이가 있고, 우리는 그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고 합니다. <아티스트 웨이>는 내 안의 창의성을 깨우는 좋은 지침서입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12주 활동을 끝까지 해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티스트 웨이>는 이혼의 아픔과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며 다재다능한 아티스트로 거듭난 줄리아 카메론이 과거의 자기처럼 어려움에 빠진 아티스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시작한 창조성 회복 프로그램의 강의노트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일매일 ‘모닝 페이지’에 내면의 소리 적기, 자기만을 위한 ‘아티스트 데이트’ 등 지극히 단순한 실천에서 시작하는 12주간의 창조성 워크숍을 통해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귀중한 체험을 함께해 보십시오. (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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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100일 걷기 습관>
2023년 새해에 시작하는 100일 걷기 새해 건강 프로젝트로 규칙적인 운동과 사유 습관을 기르는 것이 목적입니다. 좌식과 와식의 삶 대신 입식의 삶을 선택해 보세요. 그리고 걸으면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과 주변의 모습들을 기록합니다. 몸과 마음이 단단해지는 시간입니다.
이 모임은 속도나 기록 갱신이 아니라 걷기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기록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각자의 속도로 걸으면 됩니다. 걷고 난 후 적어보는 단상을 통해 생각의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글을 쓰려고 할 때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소재 부족입니다. 걷기를 하면 다양한 글의 소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걷기의 단상, 걸으면서 만난 자연과 사물, 걸으면서 만난 사람들로 글을 쓰면 건강 뿐 아니라 문장 근육까지 키울 수 있습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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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자라고 마음이 자라는… <어린이 문해력 북클럽>
소설가 조정래 선생님은 “책을 읽고 또 읽어라.”, “책이 가장 좋은 스승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만이 세상사를 통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해력은 글자를 읽는 것이 아니라 행간의 의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꾸준히 읽고 쓰고 말할 때 이루어집니다. 영상 시대에도 이것은 모든 능력의 기초가 됩니다.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함께 읽고 말하고 쓰다 보면 생각하는 근육은 조금씩 자랄 것입니다. 꾸준히 읽고 말하고 쓰면 머리가 움직여 생각이 자극받습니다. 머리가 자라고, 마음이 자라면서, 평생 공부의 기초가 되어줄 <초등 문해력 북클럽>에 초등 5~6학년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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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쟁 독서토론으로 힘을 얻는… <청소년 독서토론>
독서토론은 자아형성, 판단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져다줍니다. 토론하면서 얻는 장점은 다른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면서, 폭넓고 입체적인 독서를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책에서 각자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나눌 수 있으며, 책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기회를 가집니다. 혼자 읽을 때는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도 토론을 통해서는 알게 되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말할 때는 귀를 기울여서 듣는 경청의 훈련을 합니다.
토론하면서 누구의 생각이 옳다는 것이 아니라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문학, 예술, 철학, 인권, 역사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습니다. 교실 밖을 넘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이들과 함께합니다. 삶과 공부가 혼연일체가 되는 숭례문학당의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해 응원과 지지를 경험하는 순간은 앞으로 삶이 힘들거나 어려울 때마다 나에게 힘을 주는 격려의 목소리가 될 것입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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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예술 감각 익히기… <청소년 영화클럽>
영화는 인생입니다. 우리는 영화를 통해 인간, 사회, 세상에 대해 더 알아가고 배워가고 사유합니다. 영화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종합예술’입니다.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배우의 연기뿐이지만 보다 섬세하게 관찰하다 보면, 영화 작업에 참여한 여러 분야의 예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청소년 영화클럽>은 청소년 시기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예술 감각을 넓고 깊게 합니다. 참가자들은 진행자가 지정한 영화를 보고 오기만 하면 됩니다. 어떻게 감상하고 토론하고 글로 정리하는지는 모임 진행자가 가이드합니다. 토론과 글쓰기가 익숙치 않아도 영화로 이야기하면 재밌답니다. 영화를 통해 토론과 글쓰기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자유롭게 드러내고 표현하며, 타인의 생각을 긍정하고 수용하는 열린 토론의 장입니다. 함께 보고 토론하는 영화 모임에 청소년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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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시면 12월과 1월에 진행되는 주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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