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독서광 끊임없이 읽고 사유하다
겉보기엔 평범한 의류회사 영업사원이지만, 서류 속에 언제나 책을 숨겨 읽고 있는 남자. 책에서 읽은 숱한 이야기들을 이어붙여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독서광 ‘존’과 그를 중심으로 그려지는 세 커플의 기이한 모습. 소설을 펼치면 푸른 향 몇 줄기가 공간을 떠다니고, 그 속으로 마치 온몸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몽환적인 작품. 매년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꼽히면서 수전 손택이 “중국 최고의 작가”로 상찬했다는 ‘찬쉐’의 장편소설 『마지막 연인』을 지난주 29일(토) 오전 숭례문학당 3층에서 독서토론 고급 과정 수료자분들과 강사님들이 선택 논제 연구 작품으로 선정, 함께 토론을 벌였습니다. 책에 빠져 있는 ‘존’의 얼굴에서 끊임없이 읽고 사유하는 숭례문학당 가족들의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언뜻 상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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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헤어질 결심> 각본집 낭독 모임
각본집 읽기는 어쩌면 영화에 대한 가장 적극적인 감상, 인물의 입장이 되어 보는 관람이 아닐까 합니다. 혹여 다른 책에 밀려 방치되어 있는 각본집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다시 꺼내 천천히 낭독하며 영화의 언어를 재발견하는 묘미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영화를 보며 흘려보낸 명문장, 놓쳐버린 장면, 흐릿해진 순간까지 정밀하게 포착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입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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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에 근거하지 않은 해석은 없다… <비평 이론의 모든 것>
비평 이론은 문학 텍스트 해석의 근거가 되는 이론과 개념을 말합니다. 평소 깨닫고 있지 못할 뿐, 우리는 이미 다양한 경로를 통해 수많은 비평 이론들을 알고 있습니다. 비평 이론의 다양한 관점과 깊이는 독서를 더욱 풍부하게 합니다. 문학을 이해하는 이론의 도구들을 더 많이 갖게 된다는 것은 영화, 그림, 음악, 연극, 건축물 등을 더 넓고 깊게 만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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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온도, 내 글의 온도… <감성 에세이 쓰기>
내가 하는 말에는 언제나 나만의 온도가 있습니다. 때로는 차갑게,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미지근하게! 오늘 겪었던 일, 만난 사람들, 골라본 TV프로그램, 영화, 맛있는 음식 등 내 삶의 모든 순간들이 경험이고 글감입니다. 더불어 이것들은 내 글의 온도를 살짝 올려주는 것들입니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모아 문장을 만들다 보면 흩어졌던 생각들이 정리되고, 집나간 감성들이 새록새록 되살아납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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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삶을 읽는다… <스크린텔러 영화 클럽>
예술은 현실을 반영하고, 현실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개인적이고 다양한 삶의 스토리를 경험하게 합니다. 피하고 싶지만 마주할 수밖에 없는 영화 속 딜레마들 앞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지금 나의 선택이 모두에게 최선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인생 영화들을 모아봤습니다. 함께 마음을 나누는 스크린텔러 영화클럽에 초대합니다.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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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편안한 글쓰기… <어린이 온라인 글쓰기> (초3-6)
글쓰기는 속상하고 화난 마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던 이야기, 즐겁거나 자랑스러운 기분, 고민이나 걱정거리 그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길이예요. 사람들 앞에서 생각을 말하기는 어려워도 글쓰기를 할 땐 혼자서 하니까 무서워하지 않고 천천히, 조금씩 적어볼 수 있어요.
마음속에 담긴 이야기를 꺼내면서 글쓰기를 쉽고 편안하게 생각하면 좋겠어요. 누군가 자신의 글을 읽었는데 재미있다고 하는 말을 듣는 신선한 경험도 할 수 있겠지요.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쉬운 말로, 마음껏 쓰는 길에 첫 발을 내디뎠으면 해요. 자기만 알고 있는 이야기를 30일 동안 용기내서 조금씩 써볼까요? 글쓰기 세계로 들어가는 문을 함께 밀고, 안으로 들어가 봐요. (함께 보기1) (함께 보기2) (함께 보기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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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근육을 키우는… 이인경의 <청소년 온라인 글쓰기>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쓰는 사람은 드물어요. 막상 쓰려면 막히기가 일쑤죠. 유명 작가들도 빈 종이를 볼 때가 두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 결심을 도울 글쓰기 코치와 함께 쓰는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좀 더 즐겁게 읽고 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들은 기꺼이 내 글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줄 테니까요.
숨 고르며 글을 구상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계속 쓰기를 원하는 친구들은 자유 글쓰기 게시판에 언제든 글을 쓸 수 있어요. 자기 속마음을 들여다보며 나도 몰랐던 ‘나’를 발견해보는 거죠. 글감에 대한 구상은 내 주변을 더욱 호기심 있게 관찰하게 만듭니다. 풍성한 일상, 풍성한 글을 만드는 원동력이죠. 글쓰기 기초 체력을 ‘청소년 글쓰기’ 모임에서 키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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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꾹꾹 눌러 쓰는… <청소년 시(詩) 필사> 함께하기
시(詩)는 생각을 풍요롭게 만들고, 삶을 풍요롭게 만듭니다.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청소년기에 시와 친숙하게 되는 것은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청소년 시 필사> 모임은 청소년이 시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만들고자 합니다.
매일 시 한 편을 읽고 손으로 꾹꾹 눌러 쓰며 시를 새롭게 만나게 됩니다. 거기에 소리를 내어 읽는 낭독도 겸하면 시를 다양하게 느낄 수 있겠지요. 차츰 시를 감상하는 자신만의 안목을 키울 수 있게 됩니다. 시를 친근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지요. 시를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길을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함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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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2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시면 11월과 12월에 진행되는 주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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