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하나의 독서, 새로운 과학 읽기 전략 숭례문학당이 준비한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숭례문학당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진행하는 북콘서트가 주말인 지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서울 강북구와 인천 중앙도서관에서 연이어 열렸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북구청 주관으로 24일(토) 오후 3시, <대통령의 글쓰기>의 강원국 작가와 함께하는 ‘제12회 작가와의 대화’가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됐습니다. ‘위로하는 말, 치유하는 글’을 주제로 강 작가는 “사람은 궁금하고 알고 싶을 때 의욕이 생기고 즐거워진다. 마음이 우울한 건 궁금한 게 없다는 뜻”이라 해석하고, “이럴 때 독서는 새로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읽으면 읽을수록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알고 싶어진다. 그것이 몰입이고, 행복한 마음 상태”라며, 읽고, 쓰고, 말하기의 위로와 치유에 대해 대화를 나눴습니다.
인천에서는 인천교육청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25일(일) 오후 5시,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의 박 준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가 있는 저녁’ 북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박 시인은 자작시를 읽고, 시 창작 과정의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세상에는 직설적으로 가는 말들만 있어선 안 된다. 빙빙 에둘러 가는 말도 있고, 마음과 시간의 결이 들어 있어 천천히 가는 말도 있다. 그런 조심스럽고 머뭇거리는 말들을 소중하게 여겨야” 마음과 마음이 잘 전달되는 소통을 할 수 있다며 시(詩)와 언어의 다정다감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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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하이킹 독서클럽
우리는 왜 책을 읽을까요? 변화된 삶을 원하고, 소통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가까이에 책 친구가 있다면 정말 좋지 않을까요?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관점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그저 꿈 많던 문예반 학생들처럼 재잘재잘 책에 대해 이야기하면 어떨까요? 우리 함께 고민과 꿈을 나누다 보면, 새로운 세상을 살아갈 의지를 다지고, 또 다른 계획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습니다. 책 좋아하는 남사친, 여사친 모임을 꿈꿉니다. 책남북녀(冊男BOOK女) 북클럽, 아니 <북하이킹 독서클럽>에 오세요.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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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읽기 모임
문자(Text)는 인류가 지식과 정보, 기술을 전수하여 환경에 적응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가능하게 한 원천입니다. 따라서 문자 읽기 능력은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능력에 속합니다.
통찰력과 메타인지 능력을 기르는, 새로운 과학 읽기 전략 : 과학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다만, 생소할 뿐입니다. 잘 정돈된 단계적 적응 과정만 익히면 됩니다. 수많은 정보가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디지털 시대. 모든 것을 읽을 수 없고 읽을 필요도 없습니다. 필요한 것을 천천히, 꾸준히, 이미 알고 있는 것들과 연결해 읽고 들으며, 쓰고 말하는 새로운 과학 읽기 전략─ SRS 과정을 통해 통찰력과 메타인지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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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문단 글쓰기
혼자서 글쓰기 연습을 하는 건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원고지 10장, 즉 2천 자를 쓰기 전에 500자, 3문단 글쓰기에 먼저 도전해 볼 것을 제안합니다. 혼자서는 어려우니, 모임을 이끌어 주는 페이스 메이커가 함께합니다.
한 개의 문단은 대략 5개 정도의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문단을 3개 정도 구성하면 한 편의 글이 됩니다. 500자 분량입니다. 3개 정도의 문단을 체계적으로 잘 구성하면 어떤 긴 글도 멋지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 칼럼 글쓰기에 도전하고 싶으나 막막하신 분, 완결된 한 편의 글을 쓰고 싶으나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는 분들은 우선 <3문단 글쓰기> 모임에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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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 필사 - 한 편의 시와 함께 하는 하루
“사람은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노래를 듣고, 좋은 시를 읽고, 아름다운 그림을 봐야 한다.” - 괴테
우리는 ‘시’하면 먼저 어렵고 따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는 모호합니다. 은유와 압축된 언어로 되어있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우리는 시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배우기보다 시험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 시를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가슴에 시 한 줄 새겨두지 못했던 건 아닐까요? 이제는 나를 위해 시를 읽어야 합니다.
<30일 시 필사 - 한 편의 시와 함께 하는 하루> 모임은 시를 가까이 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30일 동안 매일 다른 시인의 시를 필사하며 시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매일 다른 시인의 시를 대하면서 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게 됩니다. 하루하루 시 한 편을 직접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쓰는 조용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소리를 내어 읽는 낭독도 겸하면 우리의 많은 감각을 통해 시를 느끼게 됩니다. 시의 아름다움과 힘을 체험하게 되는 거지요. 시를 사랑하게 되고 시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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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의 그림책 작가
“그림책은 참으로 오묘하다. 0세부터 100세까지 즐길 수 있다. 크기가 작거나 얇은 책이라 해도 그 속에 담긴 세계는 더없이 넓고 깊다. 한 번 보면 언제까지나 마음속에 남아 있으며, 문득문득 떠올라 새삼 감동하게 된다. 더욱이 문화가 다른 사람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보편성을 갖고 있다. ” - <그림책의 힘>(가와이 하야오) 중에서
지금 생각나는 그림책이 있나요? 그 그림책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느껴지나요. 그림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그림책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이 모임의 특징은 그림책만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그림책 작가를 먼저 알아봅니다. 왜 작가를 먼저 알아야 할까요? 그림책 작가가 가지고 있는 세계관을 알고 작품을 읽으면 폭넓은 사고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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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텔러 영화클럽
예술은 현실을 반영하고, 현실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개인적이고 다양한 삶의 스토리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깊이 공감하게 하죠. 그러면서 우리에겐 끈끈하고 뜨거운 그것, 휴머니티가 생겨납니다. 영화는 삶과 나를 묶는 가장 좋은 매개입니다. 나와 우리를 잇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고요. 개성 충만한 개개인이 만나 우리가 되고, 그게 곧 사회가 되는 세계. 그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피하고 싶지만 마주할 수밖에 없는 영화 속 딜레마들 앞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지금 나의 선택이 모두에게 최선일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인간의 품격은 어디서 나오는가?’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인생 영화들을 모아봤습니다. 우리에게 활력과 사유를 선물할 영화들을 감상하고, ‘개인적이고도 창의적인’ 마음을 나누는 스크린텔러 영화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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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토론하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시면 10월과 11월에 진행되는 주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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