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학당이 소설가 김인숙을 초청, 3월 21일 저녁 7시에 두 번째 북토크를 엽니다. 1983년 스무살 약관의 나이에 단편소설 <상실의 계절> 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 문단에 데뷔한 이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 작가는 ‘소설 장인’(문학평론가 신형철)이라 불리며 꾸준히 시대와 삶의 중심으로 전진해갔습니다.
“기억에 대한 것들, 스스로 왜곡해 가는 기억들, 자기가 사실이나 진실이라고 믿는 왜곡된 기억이 얼마나 큰 파급과 파장을 미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써보고 싶었어요.”(세계일보 인터뷰에서)
김인숙 작가의 장편소설《더 게임》은 속도감 넘치는 매력적인 미스터리 작품입니다. 40년의 작가 경력으로 쌓아온 능숙한 전개와 촘촘한 사건 사이에 숨겨진 단서들을 따라가다 보면 놀라운 이야기가 독자들을 기다립니다. 대표적 순문학 작가가 시도한 ‘첫 번째 추리소설’ 이야기, 위기의 한국문학을 지키는 중견 작가 김인숙과 함께 새 봄의 기운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