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숭례문학당이 선사하는 <한여름 밤의 북토크> -
소설 《중급 한국어》 작가─ ‘문지혁과의 만남’
숭례문학당이 장편소설 《중급 한국어》의 작가 문지혁을 초대, ‘한여름 밤의 북토크’를 엽니다. 《중급 한국어》는 작가가 2020년 미국 뉴욕의 한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쳤던 작가의 경험을 담아낸 《초급 한국어》에 이은 두 번째 이야기로, 대학에서 소설을 쓰고 글쓰기를 가르치는 주인공 ‘문지혁’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소설 속 ‘지혁’은 미국 유학에서 돌아와 대학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시간 강사이고, 현실의 ‘문지혁’은 수년째 등단의 문턱을 넘지 못한 채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일하는 고단한 생업을 이어갑니다. 소설 속 ‘지혁’과 현실의 ‘문지혁’을 오가며 나누는 문학과 글쓰기 이야기, 자신의 인생에 어떤 어휘를 새겨 넣을지 고민하는 독자라면 놓쳐서는 안 될 북토크가 될 것입니다. ( 함께 보기 ) |
조선 최고의 빨간책… 《열하일기》 75일간 함께 읽기 15기
조선 시대 최고의 여행기, 조선 최고의 명문장…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는 늘 엄청난 수식어들이 따라 붙습니다. 하지만 18세기 조선에서 이 책은 점잖은 사람은 내놓고 보지 않는 빨간책이었습니다. 1780년 중국 열하 여행 이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 연암 특유의 생생한 문체, 사실적 묘사, 소설적 구성, 해학과 풍자 등으로 세계 여러 문호들과 견주어 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훌륭한 문학 작품. 하지만 《열하일기》를 완독한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혼자 읽기는 어려워도 함께 읽는다면 완독할 수 있습니다. 《열하일기》 함께 읽기 모임에서 열독과 완독의 기쁨을 함께 하시기를 권합니다. ( 함께 보기 ) |
설국, 개인적인 체험… <노벨문학상 수상작 함께 읽기> 2기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대표작 《설국》은 여행으로 인생을 달래는 주인공 시마무라의 허무, 게이샤 고마코와 순수한 소녀 요코의 열정이 펼치는 눈(雪)의 서정(抒情)이 압권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에 이어 일본에서 두 번째로 노벨문학상(1994)을 수상한 작가 오에 겐자부로는 일본 문학의 거장, 일본의 양심, 아시아를 대표하는 지성인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으며 일본의 양심적 지식인의 대명사로 꼽힙니다. 그의 대표작 《개인적인 체험》은 지적 장애를 갖고 태어난 아이의 죽음을 원하는 주인공의 영혼 편력, 절망과 일탈의 나날을 그린 소설입니다. ( 함께 보기 ) |
보고 듣고 말하는 관계의 인문학… <스크린텔러 영화클럽> 18기
예술은 현실을 반영하고, 현실의 일부가 되기도 합니다. 영화는 우리에게 개인적이고 다양한 삶의 스토리를 경험하게 합니다. 그리고 깊이 공감하게 하죠. 그러면서 우리에겐 끈끈하고 뜨거운 그것, 휴머니티가 생겨납니다. 영화는 삶과 나를 묶는 가장 좋은 매개 중의 하나입니다. 나와 우리를 잇는 가장 훌륭한 도구이고요. 개성 충만한 개개인이 만나 우리가 되고, 그게 곧 사회가 되는 세계. 그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고 합니다. 피하고 싶지만 마주할 수밖에 없는 영화 속 딜레마들 앞에서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인생 영화들을 모아봤습니다. 우리에게 활력과 사유를 선물할 영화들을 감상하고, ‘개인적이고도 창의적인’ 마음을 나누는 스크린텔러 영화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함께 보기 ) |
시공을 초월하는 비극상…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함께 읽기
<셰익스피어 4대 비극>은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가 쓴 《햄릿》, 《오셀로》, 《리어왕》, 《맥베스》 등 4개 작품을 말합니다. 이 작품들은 인간의 고뇌, 절망, 죽음 등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무거운 주제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4대 비극 속 인물들이 겪는 고통은 곧 당대를 살며 아파했던 셰익스피어의 세계관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 모임은 작가가 살았던 당시의 시대상을 함께 이야기하고, 작품별 특징과 의미들을 곱씹으며 독서의 깊이를 키워주고 고전을 완독하는 즐거움 또한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 함께 보기 ) |
기술 문명의 철학과 인간 문제를 묻는다… <SF 소설 북클럽>
미국의 SF 작가 로버트 A. 하인라인은 “거의 대부분의 SF에 대한 간편하고 짧은 정의는 아마도 이것이다: 과학적 방법의 의미와 자연에 대한 철저한 이해, 그리고 미래와 과거의 현실 세계에 대한 충분한 지식에 기반한, 가능한 미래의 사건들에 대한 현실적인 추측”이라고 말합니다. 기술 문명에 대한 철학과 인간의 문제를 질문하는 SF 소설을 읽으면서 , 우주와 미래를 향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주를 향한 상상의 나래는 한계가 없습니다. SF소설의 미래를 우리는 지금 살고 있습니다. 영화감독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서 묘사한 산성비 내리는 로스앤젤러스는 2019년이었습니다. 숭례문학당에서는 장르 문학의 한 분야인 SF소설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자 합니다. ( 함께 보기 ) |
책과 사유로 채우는 시간… <초등 독서토론> (초3~4학년)
독서는 지식을 습득하는 두뇌운동이 아닙니다. 다르게 생각하고, 유연하게 사고하며, 삶을 움직이게 하는 활동입니다. 숭례문학당 어린이 독서토론 수업은 지식 습득에 머무는 독서가 아니라 아이들의 시간을 책과 사유로 채우고, 주체적인 존재로 나아가는 한 걸음입니다. 한 사람의 생각은 작고 미약하지만, 그 작은 생각들을 연결하면 변화를 추동하는 힘이 생기죠. 또래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며 자신의 소리가 결코 작지 않음을 확인하고, ‘당연함’과 맞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 함께 보기 ) |
즐거운 글쓰기 시간… <박은미의 어린이 글쓰기> (초1~2)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에게 글쓰기는 막막하고 어렵고 두려울 수 있습니다. 비판하고 지적하기보다는 따뜻한 칭찬과 격려로 글쓰기를 좋아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에게 내 생각과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생각거리로 글쓰기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그러려면 매일 꾸준히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먼저이겠죠? 숭례문학당에서 초등 1-2학년 친구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30일 글쓰기 모임을 진행합니다. 혼자 쓰면 지루하고 재미없지만 또래 친구들과 함께 쓰고 나누다보면 글쓰기가 더 즐거워집니다. ( 함께 보기 ) |  |
교실 밖에서 책으로 성장하다… <청소년 온라인 독서토론> 13기
독서토론은 자아형성, 판단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가져다줍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으면서, 폭넓고 입체적인 독서를 하게 합니다. 책에서 각자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나눌 수 있으며, 책의 내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말할 기회를 가집니다. 남과 경쟁하지 않는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나의 생각의 폭을 넓혀가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문학, 예술, 철학, 인권, 역사의 다양한 분야의 책을 함께 읽습니다. 교실 밖을 넘어 책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아이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세상으로 나아가는 책읽기,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실천적 책읽기를 제안합니다. ( A반 보기 ) ( B반 보기 ) ( C반 보기 ) |
생각 근육을 키우는… <이인경의 청소년 글쓰기> 30기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글은 오직 나만 쓸 수 있는 ‘나에 대한 기록’입니다. 작가 은유는 ‘이미 드러난 세계의 받아쓰기’라고도 표현합니다. 매일 나의 기록을 남기는 것은 생각 근육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근육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증가해요. 이는 운동을 하거나 먹을 때, 몸의 효율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즉, ‘글쓰기’란 ‘생각의 효율 높이기’가 된다는 뜻이겠지요. 글을 쓰고 싶은 사람은 많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쓰는 사람은 드물어요. 막상 쓰려면 막히기가 일쑤죠. 유명한 작가들도 비어 있는 흰 종이를 볼 때가 두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 결심을 도울 글쓰기 코치와 함께 쓰는 친구가 있다면 어떨까요? 좀 더 즐겁게 읽고 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들은 기꺼이 내 글의 첫 번째 독자가 되어줄 테니까요. ( 함께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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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8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숭례문학당과 함께하는 읽고, 쓰고, 생각을 나누는 삶 ─ 아래 <상세 보기>를 클릭하면 2023년 7월~8월 동안 진행되고 있는 모임/강좌 일정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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