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학 30일 읽기 –
심리학(心理學). 한자를 그대로 풀면 '마음을 다스리는 학문'입니다. 조금 다르게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심리학은 ‘마음을 이롭게 하는 학문’이기도 하고, ‘마음의 이치를 연구하는 학문’이기도 합니다. 뒤늦은 사춘기에 휘청이던 20대 초반. 무엇이 문제인지, 내가 해야 할 질문이 무엇인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 없어 많이 괴롭고 막막했습니다. 그때 저는 심리학을 만났습니다.
심리학에는 마음과 감정, 생각, 관계, 그리고 성장과 소통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에 집중하면서 이십 년 이상을 보냈습니다. 스스로를 좀 더 수용하게 되었고, 더 좋은 관계를 맺고, 더 생생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었지요. 방황하던 그 시절 저를 살린 것의 팔 할은 ‘심리학과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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