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을 맞이하여,우리의 시간의 의미를 되새겨보게 할 자리입니다.《시간의 연대기 ― 잊힌 시간 형태의 기록》은 일제강점기 이 땅에서 어떻게 근대적인 시간이 형성되어 오늘날 우리의 시간 형태가 되었는지를 천착하는 역사서입니다.
양력과 음력으로 두 번 설을 맞이하는 이중과세, 12월 31일에 울리는 제야의 종,월·화·수·목·금·토·일 7요일의 달력,공휴일이라는 시간,출퇴근 시간,대한민국 표준시,거리의 시계들,매시 정각에 울리던 라디오 시보,사이렌에 맞춰 멈추던 시간….이런 우리의 시간이 어디에서 왔고 어디에 있는지 대답합니다. 지금 우리는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항상 시·분·초를 의식하며 살아갑니다.이러한 시간 의식이 과연 절대적인지,우리의 삶이 어떤 시간으로 이루어지면 좋을지,저자와의 만남을 통해 한 번쯤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전 언론이 주목한 화제의 저자를 숭례문학당에서 만나는 귀한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