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는 미술관> 제주여행을 시작합니다 |
봄이면 여행을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남도나 제주로 가보고 싶습니다. 숨겨져 있는 비경을 가진 섬들도 많지만, 숙소와 교통편을 고려하면 그래도 제주만한 곳이 없습니다. 거기다 제주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느리게 걷는 미술관> 테마여행에 맞는 미술관도 여럿입니다. 가파도의 청보리밭은 또 어떻구요?
2박3일로도 부족하지만, 그나마 아쉬움은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월에 계획 중입니다. 기업의 임원, 팀장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제안 중입니다. VIP 고객, 우수사원 포상여행 상품입니다. '내돈내산' 여행도 좋습니다. 판에 박힌 뻔한 여행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 모두를 힐링하는 문화예술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가을에는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까요? 6박 8일 유럽편과, 5박 7일 미주편도 준비 중입니다. 우선 <오르세미술관> 투어, 뉴욕 현대미술관(MoMA) 투어를 시작으로 맘껏 탕진하고 싶습니다. 사진에서 미술, 음악, 건축,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전방위로 활동하는 <심미안 수업>의 윤광준 작가와 함께 하는 <유럽 예술기행>, 건축가 부부와 함께 하는 <가족 건축투어>도 기획 중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여행이죠.
이 모든 상품은 테마여행으로 고급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위트래블(wetravel.co.kr)과 함께 기획, 준비합니다. 그간에 윤영미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리마인드 수학여행>, 영화평론가 김봉석과 함께 하는 <씨네마 봉석투어>, 최대호 시인과 함께 하는 <떠나보시집>, 일과 여행 사이 <치어벤져스 여행>, 현실판 신서유기 <저세상텐션 투어> 등을 진행했습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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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갤러리전에서 <느리게 걷는 미술관> 저자 강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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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는 대구 갤러리 전에서 <느리게 걷는 미술관> 저자 강연회를 계획 중입니다. 예술을 즐기는 7가지 방법, 우리 아이 예술교육 어떻게 할까요? 라고 강연 주제를 붙였지만, 아이들에게는 세계관을 키우고, 어른들에게는 인생관을 넓히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을 직관적으로 봅니다. 어른들은 지식의 영역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오히려 눈치를 봅니다. 예술 잘 모른다는 생각에 미술관 3대 행동 법칙. 우물쭈물, 쭈뻣쭈뼛, 동공지진. 대체로 그러합니다. 아이들은 예술을 도구로 사용합니다. 그림은 재미있는 상상의 매개가 됩니다. 그림을 보고 상상하고 글을 쓰면서 저절로 직관력과 상상력, 창의력과 사고력이 동시에 성장합니다.
친구의 다른 생각에 놀라고 긍정하고 수용합니다. 예술을 통한 근사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새로운 예술감성 교육에 관심 있는 분들, 대구 인근에 계신 분들을 만나뵈었으면 합니다. 예술감성 교육은 어른들을 위해서는 인생관 수업이고, 아이들을 위해서는 세계관 수업이기 때문입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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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된 ㈜행복한상상이 숭례문학당의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회사 ㈜즐거운예감을 설립했습니다. 전국 사업 형태로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아이들 예술학원이 피아노처럼 너무 기예에 머무르고, 미술도 입시학원에 그치는 경우가 많지만, 새로운 회사에서는 예술의 가치를 그림을 통해 생각을 나누고, 글쓰기로 체화하는 훈련을 합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기업이 가지고 있지 못한 순수와 열정, 이상과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경제적인 이득만을 위해서 모이지 않았습니다. 사회적 가치, 사람에 대한 애정이 우선입니다.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의 호흡과 유대, 신뢰와 연대는 물론이고, '예감'이 대상으로 하는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추진합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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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이야기를 쓰며 아이들은 서로 친해집니다. 같은 그림으로 글을 쓰는데 모두 다른 이야기. 아이들은 그걸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해요. 예감 글쓰기 카페는 늘 북적북적, 서로 웃고 댓글 다느라 난리지요. 예감글은 잘쓴 글, 못쓴 글이 없어요. 모두 나만의 시선으로 나만의 이야기를 쓰거든요. 그래서 서로의 이야기를 읽고 응원하고 공감합니다. 친구의 다른 생각에 놀라고 긍정하고 수용합니다. 예술을 통한 근사한 소통이 이루어집니다.
서울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을 비롯하여 수많은 도서관과 예술의전당 어린이 아카데미까지 그림과 글이 만나는 강좌는 조금씩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성껏 그림들을 고르고, 아이들 글에 공감하고 감동하며, 스스로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거든요. 꾸밈 없고 솔직한 아이들로부터 예술에 대한 시선을 배웁니다. 삶에 대한 태도를 돌아봅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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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실존철학자 니체(Nietzsche)는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藝術)뿐이다.”라고 설파했다. 이 말을 뒤집으면 예술이 삶의 피난처라는 뜻이다. 그러나 우리의 예술은 자본이 지배한 상황이다. 돈이 예술 위에 있다. 무한한 상상력과 창조력의 원천인 예술마저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했다. 돈으로 사람을 평가하고 돈이 권력이 된 사회에서는 개인과 기업의 발전은 없다. ‘예술’을 잃은 우리 사회가 불안하다.
한국이 30년 만에 괄목할 경제 선진화를 이뤘지만, 잘못된 교육과 정치로 인해 돈과 명예, 권력만 탐하는 약육강식의 정글 사회가 됐다. 인간사회의 가치는 ‘공존공영’이야 하지만, 동물사회로 전락한 원인이 무엇일까.
예술과 사회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다소 생뚱한 질문이지만 황의록 한국화가협동조합(이하 화가조합) 이사장에게 그 질문을 했다. “예술을 통한 정서함양과 도덕 교육을 못 했기 때문이다.”였다. “현재 우리나라 초등학교는 인성함양을 위한 미술 시간이 아예 없다. 점수와 지식으로 서열화하는 교육이 문제다. 어릴 때부터 무한경쟁과 남을 짓밟고 나만 잘되면 된다는 이기주의 문화만 양산됐다.”고 지적한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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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겠죠?
두바이에 있는 학당의 리더분은 무더위가 너무 힘들다고 합니다!
날씨가 추울 때는 땀 흘릴 정도로 무덥던 한여름을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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