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제 2022 온라인 갤러리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도서 <파친코>는 2017년 전미도서상 최종후보였고, 애플TV에서 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화제작입니다. 책은 자이니치라고 불리는 재일교포의 4대에 걸친 삶을 다루고 있습니다. 드라마도 좋지만, 책은 또다른 깊이의 맛이 있습니다. 속도감 있는 전개, 지나치지 않은 배경 묘사, 간결하지만 적당한 대화가 리듬감 있게 펼쳐집니다.
<파친코>는 “역사가 우리를 망쳐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라는 말로 시작된다. 그것은 곧 어려운 시기에 문제가 많은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역사가 우리를 망치고, 정치가들이 나라를 망쳐도 국민들은 고난을 극복하고 살아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파친코>의 궁극적인 메시지는 희망과 극복이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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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 전작 읽기
“내 작업들을 돌이켜보건대 내가 맥없는 책들을 쓰고, 현란한 구절이나 의미 없는 문장이나 장식적인 형용사나 허튼소리에 현혹되었을 때는 어김없이 ‘정치적’ 목적이 결여되어 있던 때였다” - 조지오웰 에세이 <나는 왜 쓰는가>
작가 조지오웰은 생전 11권의 책을 썼습니다. 소설 6권, 르포 3권, 에세이집 2권입니다. 이 외에도 수백편의 길고 짧은 에세이를 남기며 치열한 글쓰기를 이어갔습니다. “예리한 통찰, 특유의 유머와 통쾌한 독설”로 알려진 조지오웰의 또는 조지오웰에 관한 모든 작품을 네 달간 함께 읽는 북클럽입니다.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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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토론 입문과정
그림책은 다른 텍스트들과 달리 글과 그림의 상호연결을 통해 확장된 세계를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그림책을 ‘종합 예술’이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그림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혼자 읽는다면 그냥 넘겨버릴 부분을 함께 읽기 때문에 발견할 수 있지요. 해석이나 평가가 아닌 오로지 그림책 그 자체로 읽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면 발견의 즐거움은 커집니다.
그림책 토론 입문 과정은 토론의 방식으로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질문을 통해 하나의 그림책은 백 개의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질문을 통해 답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삶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만나보세요. (전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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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미술제 2022 온라인 갤러리
책과 영화가 별세계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이상한 나라의 출입구가 더 많습니다. 사진예술도 그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지만, 대개는 현실의 재현이기 마련입니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한 장면은 더 없이 신기하고 아름답지만, 그림 예술는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일입니다.
표현의 아름다움은 발상의 새로움 다음의 문제입니다. 문화생활에서 전시회를 추천하는 이유는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색의 조합에 감탄하긴 하지만, 신선한 소재, 발상의 전환에 더 크게 놀라곤 합니다. (작품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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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모임/강좌 일정 안내
봄인가 싶더니, 벌써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4-5월에 진행되는 모임/강좌 일정을 안내드립니다. 읽고, 토론하고, 쓰고, 예술을 즐기는 숭학당의 프로그램입니다. 상세 보기를 클릭하시면, 모임/강좌 리스트로 연결됩니다. 수시로 모임이 추가, 업데이트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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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행이란 새로운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눈을 가지는 데 있다.”
- 마르쉘 푸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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