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당신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영화는 자신의 언어로 우리에게 질문을 던지고 문제의식을 드러냅니다. 그 질문과 문제의식은 우리의 응답과 또 다른 질문들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때로 우리는 영화가 던지는 말을 듣지 못하고 지나칩니다. 어떤 말이 있었는지, 어떤 말을 걸고 있는지 알지 못한 채 극장을 나서는 것입니다.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는 영화와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영화가 거는 말을 듣고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과 세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본 수업에서는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를 함께 합니다. 영화를 촘촘히 들여다보는 것을 물론, 영화 비평을 이해하고 그것에 관해 토론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영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스스로 제시하면서, 비평가의 의견을 통해 영화를 다시 들여다보는 기회를 얻고자 합니다. 관객, 영화, 비평이 함께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영화 토론과 비평 읽기> 72기